한 사내는 아들에게 책임 없는 행동과 지혜가 없음을 늘 슬퍼했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아들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장에 가서 생태를 사 오너라. 아들은 장에 가서 녹여 놓은 동태를 사 왔다. 사내가 다시 심부름을 시켰다. 장에 가서 사과를 사 오너라. 아들은 장에 가서 썩은 사과를 사 왔다. 사내는 다시 심부름을 시켰다. 장에 가서 두부를 사 오너라. 아들은 장에 가서 쉰 두부를 사 왔다. 사내는 다시 아들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장에 가서 네가 사온 것을 다 물려 와라. 아들은 사온 물건들을 들고 장에 갔다. 그리고는 무르지 못 하고 그냥 물건들을 들고 돌아 왔다. 사내가 물었다. 어찌 되었느냐? 아들이 대답했다. 아무도 물러 주지 않던데요? 아버지가 말했다. 주인들에게 뭐라고 이야기를 했느냐? 아들이 말했다. 우리 아버지가 바꿔오라고 했어요. 라고 말했는데요. 사내는 침통한 표정으로 말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네가 한 행동을 돌릴 수 있는 일은 없다. 네가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깨달아야 할 것이다. 네가 한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으면 이 세상이 너를 죽일 것이다.
장사꾼에 말을 다 믿고 물건을 사는 사람은 없다.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면 누구도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은 지혜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