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지전시관

주차시설
등록일
2015.12.05
시설지
경상남도 의령군 봉수면 대한로 888
면적
조성일자
128.236073
관리주체

전통한지전시관
전통한지전시관
전통한지전시관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한지를 계승ㆍ발전 시키기 위해 봉수면 서암마을에 건립되어 있는 한지전시관은 전통한지의 생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어있으며, 각종 한지제작 장치가 실물로 전시되어 더욱 정감이 간다. 또한 서암마을에서는 전통한지 생산과정을 직접 볼 수도 있고, 체험도 할 수 있다. 이곳이 전통한지 생산지로 유명하게 된 유래를 보면, 지금부터 1,000여년전 고려시대 국사봉(의령군 봉수면 소재)중턱 대동사란 큰절이 있었는데 이 절의 주지였던 설씨라는 성을 가진 스님은 어느 봄날 산자락과 밭 두렁에 흐드러지게 나있는 야생 닥나무의 껍질을 개울물 속에 한나절 담가 두었다가 건져 보니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질긴 섬유질이 생기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을 돌로 찧어서 너럭바위 위에 얇게 펴서 널어 말렸더니 빛깔도 곱게 바래어진 채 아주 질 좋은 종이가 만들어졌는데 이 일이 기원이 되어 인근 지역으로 전파되면서 대량으로 생산하게 되었고, 이후 지역 유명 특산물이 되었으며, 가내수공업 형태의 한지 주산지가 되었다 한다. 조선시대에는 진상품으로 조정에 올리기도 했고 중국에까지 팔려나가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진 종이고장이 되었다. 이런 연유로 한동안 이곳 지명이 지촌면으로 불리어 지기도 했었다. 근대에 와서는 산업구조의 변화와 함께 한지의 생산도 기계화 기업화되면서 전통 수공업에 의한 닥 종이 생산은 그 명맥을 잇기도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되었지만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특산물임에는 두말할 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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