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소리 게시판은
의령 군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시정하기 위한 참여와 소통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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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도장 노인배제지양 요청
활쏘기운동을 하고 싶어서 군청에 물어보니 홍의정이라는 궁도장에서 한다고 했습니다. 전화번호를 알려주어서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나이가 60세 넘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홍의정의 정관이 그렇게 돼 있어서 어쩔 수 없다고 했습니다. 뜻밖의 대답에 놀랐습니다. 공정과 형평을 기본으로 삼는 민주 국가에서 공공시설 이용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것이 놀라운 것입니다. 나이를 기준으로 나름 객관적이며 공정하게 정한 규정이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배제되는 사람에게는 형평에도 맞지 않고 공정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60세는 기준이 너무 낮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60대는 청년일 뿐 아니라, 이 나이는 귀향 귀촌하는 나이이며, 현직에 있을 때 못하던 운동을 하려고 마음 설레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물론 70세나 80세라도 자신이 있으니까 하려 할 것인데, 하고 싶은 분은 누구나 받아들여져야 할 것입니다. 나이 많은 초보자들이 들어오면 숙련된 분들에게는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젊고 잘하는 분들끼리만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소외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들 것이 아닌 공동체 시설을 자기들만 쓰겠다는 것이며, 이는 공정이라는 대의명분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전국의 많은 지역이 그렇지만 의령은 더욱 노인 인구가 점점 더 주류가 돼가는, 전국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인구 소멸지역입니다. 이러한 지역에서 이렇게 노인을 소외시키는 불공정은 지역 사회 균형과 화합을 저해할 뿐 아니라, 각 지자체와 정부에서 고민해 마지않은 인구유입 정책에도 어긋나고, 나라의 노인정책이나 스포츠복지정책에도 반대되는 것입니다. 군의 생활체육 행정이 정책의 효과와 주민생활에 대해 사려가 충분히 꼼꼼하지 않아서 없어져야 할 부당한 요인이 남아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의령의 궁도는 의병정신의 경건한 영향 아래 예로부터 지역의 지도층 유지분들이 많이 숭상하고 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덕적인 면에서 더욱 더 모범을 보일 것을 기대합니다. 오히려 지원자를 반갑게 모아들여서 궁도 인구를 늘려 의령의 자랑인 의병정신과 선비정신을 함양하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궁도 인구가 많이 늘면 정부는 궁도장을 확장하거나 더 지어 줄 것입니다. 노인들에게 스포츠를 장려하면 건강이 증대되어 체육시설 비용 대비 의료보험금 지출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노인스포츠복지는 모든 선진국에서 도모하는 보편적인 정책입니다. 가만있는 노인을 불어내서라도 운동을 하게 하는 것이 개인 뿐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길이라는 것입니다.
시정이 되어서 홍의정에 갈 수 있더라도, 이제 가고 싶지 않지만, 시정이 안 되면 주민 누구나 국민인권위원회 등 중앙정부의 신문고라도 두드려서 바로잡는 것이 민주 시민의 도리일 것입니다. 살기 좋은 우리 고장 의령을 위해서 말입니다.
다른 이웃 시군 궁도장에 먼저 가입하여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전입할 수 있다는 권유를 들었는데, 이것은 더욱더 안 될 말이어서, 안 들은 것으로 하고 싶습니다.
홍의정 뿐 아니라 다른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이런 폐단이 없는지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궁도장 노인배제지양에 대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