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우(南廷瑀)
호는 입암(□巖)이고 의령인이다. 1869년(고종6년)에 출생하여 1947년(정해년)에 별세하셨다.
조선개국공신이며 영의정을 지낸 남재(南在)공의 후손으로 노백헌(□栢軒), 정재규(鄭載圭)선생의 문하생이다.
천품이 인자하고 지덕(知德)을 고루 갖춘분이며 언제나 선현들의 법도에 촌치도 어긋나지 않았고 도학자로서의 기질을 타고난 분이셨다.
이 지역의 정신적 지주였던 향사유림들을 모아서 동락계(東洛契)를 조직하여 개화의 물결을 일으켰고 인심을 순화 결속시켰다.
또한 항일애국사상이 투철하여 일경들의 요시찰인물이 되었으나 조금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등 절의의 큰 학자였을 뿐 아니라 향리의 여산재에서 수백명의 제자를 배출하기도 했으며 문집「입암집」15권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