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소리 게시판은
의령 군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시정하기 위한 참여와 소통의 공간입니다.
군민 여러분을 위한 의령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 단순진정, 질의 민원은 전자민원창구 [국민신문고] 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림면사무소의 '김소희'주무관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1995년에 남편과 결혼하여 의령군 부림면과 인연을 맺고 사는 '임순임'입니다. 시댁에는 시어머니(80)와 시아주버니(49)께서 부림면에 살고 계신데, 시아주버니께서는 5세 무렵에 고열에 시달리며 고막을 다쳐서 청각장애인이 되셨습니다. 그후 시부모님은 장애인아들을 학교에 보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살다가 지금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도 시집온지 16년이 지나서야 아주버니께 글자를 가르쳐드려야 겠다는 생각에 중증장애인활동서비스를 요청하고자 부림면사무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 아주버니께서는 말씀을 못하시기 때문에 의사소통은 바디랭귀지로 밖에 표현할 수가 없어서,타인과의 관계에서 의사소통이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서 글자를 깨우치는 한글공부가 아주버니에게 절실한 교육이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이문제로 방문했을 때 김소희주무관님께서는 충분히 저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애써셨습니다. 그로인해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현재는 우리 아주버니께서는 일주일에 두번씩 한글공부를 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근무중에 제 아주버니께서 화상전화를 하셨습니다. 말을 못하는 관계로 저희는 화상전화를 합니다. 조금있다 김소희주무관님을 바꿔줘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정보보조기구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고, 화상전화기 신청에 대해서도 안내를 해 주셔서 신청을 하게 되었답니다. 저희 뿐만 아니고 수만은 민원인들에게 시달릴텐데도, 귀찮아하시지 않고 친절하게 상담해 주시고, 끝까지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데 고민해 주시는 모습에 감사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일회성의 친절이었어도 고마웠겠지만, 몇번(3~4회)의 만남에서도 변함없는 친절에 고개 숙여 감사함을 드리고, 이런 고마운 공무원들께는 마땅히 표창이 있어준다면 더욱 감사할 것 같아 시간을 내어 몇자 적어 봅니다.
군수님의 따뜻하고 세세한 보살핌은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복돋우며, 더욱 면민을 위해서 일하는 장한 대한인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저는 아주버님께서 한글공부를 시작한 후 세상이 참 살기 좋고 인정 넘치는 곳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김소희주무관님을 비롯해서 공부 가르쳐주시는 활동도우미님과 장애인부모회회장님까지 참고맙고 소중한 분들입니다. 저희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이지만 고마운 이웃들의 도움으로, 아주버님께서 나날이 발전해 가는것을 지켜보며 감사한 마음을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의령군은 훌륭한 김소희공무원을 얻어서 든든하시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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