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태료 납부'라는 것을 위해 (이유야 어떻건간에) 썩 좋은 기분으로 관공서를 찾는건 아닐겁니다. ^^;
하지만 시종일관 미소 머금은 얼굴로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공무원 옆에 앉아있자니...
"아~ 예, 예" 하게 되고, 30분 정도 되는 긴 시간동안 짜증내는 기색 한 번 없이 친절하게 대해준 그 분 덕분에, 비록 과태료를 내는 일이었지만 나올 땐 "좋은 사람" 한 명을 만나고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공무원의 '대민'이 친절한 것이 새삼스러울 것이야 없겠지만,
정말 간만에 그런 정형(?)을 맞딱뜨리니 괜히 제가 다 흐뭇하고 그러더군요...
여하튼, 칭찬합시다. 칭찬이 칭찬을 부르고... 그럼 더 활기찬, 따스한 사회가 성큼성큼 다가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