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오태완입니다.
변화의 시작 더 살기좋은 의령!
군민의 소리
공약과실천
현재 보고 계시는 컨텐츠와 연관된 컨텐츠를 추천드립니다!
보다 정확한 맞춤추천을 위해 정보를 설정하세요
정말 말도 안 되는 일들의 연속인 날입니다.
산림휴양과 자굴산 휴양림 안호균 주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살면서 지갑을... 그 것도 큰 장지갑을..
차 선루프 위에 두고 잃어버리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또 있을까요ㅠㅠ
오늘 제가 그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했는데..
그걸 또 찾아주신 분이 계셔서 감사한 마음 가득 담아 글을 올립니다.
사연이(?)있는 지갑이라 못 바꾸고 있고,
돌아가신 아빠의 증명사진을 항상 넣고 다니기에..
개인적으로는 너무 소중한 지갑입니다.
(혹시 또 잃어버릴까봐 바로 사진은 빼서 옮겨둔~^^)
암튼 차량 위에 지갑이 있다고 연락주셨는데...
제가 바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
그냥 바퀴 밑으로 옮겨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그러자, 지금 그 장소에 사람이 많다고 보관하고 계실테니 연락달라고 명함을 차에 꽂아 두고 가셨습니다.
(사실 요즘 그냥 차 번호보고 장난치는 사람도 있어서 불안했는데 명함 보고 안심했거든요..)
너무 소중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는 지갑이라서 사례를 해드리고 싶었으나, 극구 사양하셨습니다.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까 하다가 명함이 생각나서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잃어버린 지갑을 다시 찾기가 쉽지 않은데.. 말도 안 되는 곳에서 지갑을 잃어버리고, 말도 안 되는 감사한 분을 만나 지갑을 찾았던.. 말도 안 되는 하루였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안호균 주사님께서 찾아주신 것은 누군가의 단순한 지갑 하나가 아님을... 감사한 마음이 꼭 전해지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