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아내의 친구 가족들[12명]과 함께 아침 일찍 의령 벽계유원지로 가는 도중 아내가 김치를 깜빡하고 준비를 못했다고 해서 의령가면 있겠지 싶어 갔지만 결과는 구하질 못해 다시 함안으로 나갈려는 찰나 어느 한 분이 선뜻 자기 식당에 김치가 있으니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전 그 전에 몇군데 식당에 들러 김치를 좀 구입할려고 했지만 모두 거절 당하고 있었는데 먼저 눈치를 채시고 가자고 하셔서 고민하던 아내는 너무 좋아 했답니다.. 또한 그냥 김치만 주시는게 아니라 그 비싼 게장과 다른 밑반찬도 가득 사주셨지요..[김치도 신것과 안신것 중에 먼저 여쭤 보시느 배려까지..ㅠ ㅠ] 전 아침 첫 손님도 받기 전이라 얼마의 돈을 지불하려고 했지만 한사코 정색을 하시며 담에 지나갈때 한번 들려 달라고만 하시고 어서 가라 하셨답니다.. 의령 찜 식당의 양자야 사장님....!! 그날 정말 후한 인심과 세심한 배려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사장님 같으신 분이 저의 뇌리에 의령이라는 지역을 후한 인심과 참 좋은 추억이 있는 곳으로 각인되었답니다 그 배려를 지인에게도 꼭 전달하여 다시 찾아가게 하겠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나 그 지역을 지날때면 반드시 들려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식당도 대박 나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늘 빌어드릴께요...*^^* 담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