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 1박2일 일정으로 자굴산 자연휴양림 캠핑장을 이용했습니다.
새롭게 개장한 곳이라 그런지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캠핑장에서 좋은 공기 많이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집에와서 짐정리 중 자주 사용하는 캠핑용품의 부속품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아쉬워 하던 중 열흘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휴양림에 전화로 사정얘기를 하고 캠핑했던 주변확인을 부탁드렸습니다.(사실 시간이 많이 지나고 해서 찾을거라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생각지도 않게 캠핑용품 부속을 찾았다는 연락과 더해서 우편을 이용해 집으로 보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가까이 있다면 달려가서 음료수라도 대접해드리고 싶었지만 "감사하다"는 말로 충분하다고 하시니 오랜만에 좋은 귀인을 만난 것 같아서 이후로 며칠간 좋은 기분으로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라면 "대충 찾아보고 없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은데 자기일처럼 관심을 가져주시고 열정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자굴산 자연휴양림에 근무하시는 안호균선생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합니다.
덕분에 자굴산 자연휴양림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추후에 다시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휴양림에 근무하시는 모든분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