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대 오태완 의령군수 취임사
제48대 오태완 의령군수 취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으로 제48대 의령군수로 당선되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산업은 물론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폭풍 속에서도 꿋꿋하게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군민 여러분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저를 군수에 당선 시켜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저와 함께
선전해 주신 김충규 후보님, 오용 후보님,
김창환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 자리에 서는 순간
우리 의령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속에 반목과 갈등의
어두운 그림자를 깨끗하게 걷어내고
군민 모두가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하며
소통과 화합으로 다 함께 의령발전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저는 지역의 갈등 요인을 해소하고
군민 모두가 함께하면서 지속 성장을 염원하는
군민 여러분의 간절한 바람과 소망을
가슴 깊이 새기고,
언제 어디서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는 경남의 중심에 위치한 아름다운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있는 우리 의령을
『경남의 심장』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의령미래 50년 중장기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이곳 의령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면서 실패가 아닌
기회의 땅, 드림시티(Dream□City)
의령을 만들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의령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하고,
‘의령에 살아보기’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여
젊은이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보조금 정책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정책을 개발하여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의령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강변도로를 이용한 자전거 종주코스 조성과 함께
남강과 낙동강의 수려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100리 둘레길을 조성하여 찾아오는 관광객이
즐기면서 머물 수 있는 의령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의령소득 3만불 시대를 창출 하겠습니다.
우리 의령은 도·농 복합의
도시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군민소득이 낮은 것은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의령인은 국가는 물론
의령을 사랑하는 가장 강력한 충의의 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충의의 정신을 바탕으로
가장 잘 사는 의령을 만들겠습니다.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조기 착공하여
대기업 및 중견기업은 물론 대형 물류센터를
유치하여 지역경제가 부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신기술개발과 특허지원사업 등
투자기업에 대하여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은 물론,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서
농공단지 기숙사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우수기업 유치와 신산업 육성은
질 좋은 직장과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여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게 될 것입니다.
셋째, 품격 있는 명품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한 국가의 근간 중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언어입니다. 군민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우리나라말 한글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말을 지킨
조선어학회 33분 중 3분이 우리 의령 출신입니다.
영화 “말모이”의 실존 인물이신
고루 이극로 선생님과 그 스승이신
남저 이우식 선생님, 그리고 한뫼 안호상 선생님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후대에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을 건립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삼성 창업주이신 고 이병철 회장을 기리는
호암 문화 대제전을 개최하여
의령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세계에서도
가장 으뜸이 되는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창업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민족의 자존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종합 문화예술 축제로 키워 품격 있는
명품 관광문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농촌이 잘사는
‘농촌부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의령은 자연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산과 비옥한 토질의 들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천혜의 농작물 생육환경을 활용하여
고소득 아열대 농업작물을 도입하고
바이오 제약과 관련되는 항노화 특용작물
재배 시설을 확충하고 농축산 스마트팜
프로젝트를 구체화 시키면서,
축산 시설을 최첨단 시설로 개선하고
농특산물의 브랜드 명품화를 통해
잘 사는 부자농촌 의령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는 우리 의령이 그 어느 자치단체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신념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간부터 교육, 문화, 체육, 복지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집단지성(集團智性)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저는 군민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제48대 의령군수로서 취임 선서를 하였습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경남의 심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령의 횃불을 밝히라는 군민 여러분의
엄숙한 명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 의령군이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모든 신명을 다해 여러분과 함께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께도 당부 드립니다.
옛 성언에 보면
견소리즉 대사불성(見小利則 大事□成)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눈앞의 적은 이익을 추구하다 보면
큰일을 이룰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 작은 일에
얽매이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우리 의령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대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의령의 주인은 군민이라는 것을
늘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군민을 위해서 존재하고
언제나 군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모든 업무는 항상 군민의 입장에 서서
군민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로
창의적인 행정을 펼쳐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믿습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우리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 간다면
살고 싶은 의령! 군민이 행복한 의령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끝으로, 군수 공백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면서
의령군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 오신
백삼종 부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그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군민 여러분의
생활현장에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취임사에 갈음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4월 8일
의령군수 오 태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