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수도사 감로탱은 2미터 크기의 비단에 채색한 것으로, 화면에 칠여래(七如來)와 인로왕보살(引路王菩薩), 아귀, 지옥과 현실의 모습을 담은 인물군 등을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화면 하단에 기술된 묵서 화기에 의해 건륭(乾隆) 51년(1786)에 제작되었고, 화사인 평삼(評三), 유성(惟性), 성윤(性允), 제민(祭敏) 등이 관여하였음을 알 수 있는 등 각 장면마다 묵서 방기명을 밝히고 있어 조선시대 감로탱의 도상학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