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안도 정려비」는 여말선초 이름난 효자인 “안도”에게 영락 3년(1405년) 조선 태종이 정려를 내릴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비이다. 정려가 내려진 사실은 『해동잡록』· 『해동삼강록』·『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 확인되며 태조7년(1398년)에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셋째 아들인 이종선(李鍾善)에게 내려진 효자 정려비(충남도 유형문화유산 제239호)와 유사한 형태다.
조선초기에 건립된 비석의 양식으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