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의령큰줄땡기기는 1800년 경부터 시작하여 약 200여년의 역사를 지닌 타고장에서 보기 어려운 전통민속놀이로, 1910년까지는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날 전군민이 참여하는 연례행사로 개최되다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때에 잠시 중단되었으나, 1972년부터 의병제전의 부대행사로 실시해 오다가 2011년부터는 국가기념일인 의병의 날(6월 1일) 기념행사로 3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줄다리기로 전승ㆍ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민속놀이이다.
지난 2005년 4월 22일 의병제전 행사시 의령큰줄땡기기에 사용된 줄이 길이 251m, 둘레 5~6m, 무게 54.5톤으로 천연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줄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줄로 인정받아 2005년 9월 14일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또한 2015년 12월 2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3개국 줄다리기 문화가 아시아의 농경 문화권에서 농사에 필요한 비와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이자 놀이로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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