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공식 SNS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의령군은 제4회 리치리치페스티벌을 앞두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과 축제 참여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계정(@richrichfestival)과 유사한 아이디를 사용한 계정이 댓글 이벤트 참여자에게 “당첨되었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가짜 링크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군은 “리치리치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richrichfestival) 외의 계정에서 오는 메시지는 사칭일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디를 반드시 정확히 확인해 달라”고 했다.
특히, 공식 계정은 이벤트 당첨자에게만 선물 발송을 위한 주소·연락처 등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요청하며, 외부 링크 접속을 유도하거나 계좌 정보, 비밀번호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군은 “의심되는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즉시 삭제하고, 링크 클릭이나 개인정보 입력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령군은 해당 사안에 대해 경찰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에 나섰으며, 앞으로도 공식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안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축제의 신뢰도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군민과 관광객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공식 SNS 계정 외의 연락은 신뢰하지 말고, 의심 사례는 즉시 군청이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